뫼 오름 391

파주 감악산 단풍

감악산 단풍 감악산(674.9m)은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 있다. 장군봉 아래는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해서 설마리 계곡에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 있다. 등산로 입구 운계폭포 주변엔 출렁다리와 범륜사가 있고 그뒤로 전형적인 암산의 모습을 띤 감악산이 보인다. 범륜사에서 감악산으로 오르는 길은 오른쪽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와 남쪽에서 계곡길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 임진강 하류의 넓은 ..

뫼 오름 2021.11.05

소요산 계곡의 단풍

소요산 계곡의 단풍 소요산 계곡에는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자재암의 석굴 나한전과 금송굴 등이 있다. 계곡은 오랜세월 동안 때묻고 변질된 차돌이 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고 있어 비교적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다. 짙은 산 그림자와 검은 돌들이 반영된 물빛 또한 검게 보이지만 아주 맑고 깨끗하다. 가을 갈수기에는 계곡의 물도 말라 떨어진 낙엽들을 겨우 적시며 힘겹게 흘러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o_usae758XE

뫼 오름 2021.10.29

소요산 단풍

소요산 단풍 소요산(587m)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북방 소요동에 위치하며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 등 여섯 봉우리가 부채꼴을 이룬다.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관이 뛰어나서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워지고 기암괴석의 암봉과 바위능선, 협곡을 이루는 계곡이 아름답다. 소요산 바윗돌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표면이 미끈한 매우 단단한 차돌(석영)이다. 대표적인곳이 칼바위능선인데 등산시 미끄러지거나 부딧치지 않토록 유의해야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한곳으로 수도권 최고의 단풍을 자랑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0YFg..

뫼 오름 2021.10.28

삼성산 천인암능선, 연꽃바위능선

삼성산 천인암능선 연꽃바위능선 삼성산은 관악산과 어깨를 나란히 마주하고 있다. 관악산과 꼭 빼 닮은 암릉과 산수를 자랑하며 서울과 안양에 걸쳐있어 연일 많은 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주변의 수락산과 북한산에 비헤 단풍나무가 적고 대신 참나무류가 많기 때문에 황색빛의 은은한 색으로 가을을 맞는다. 일일교차가 심한 요즘, 하루가 다르게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으며 앞으로 열흘정도가 단풍 절정기로 보인다. 산행코스 : 안양서울대수목원-천인암능선-상불암-삼성산-무너미능선-연꽃바위능선-삼거리약수터-제4야영장-서울대 https://www.youtube.com/watch?v=Ynt0wkFOACc

뫼 오름 2021.10.27

삼성산 도사바위능선, 학우봉능선

삼성산 도사바위능선, 학우봉능선 삼성산은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금천현의 진산이며,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5리 지점에 있는 과천현의 진산이어서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밝히고 있다. 산중에는 삼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 등의 사찰이 있으며, 백사 이항복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 '차유삼성산운'이란 장시와, 일제강점기에 고백록의 시조가 전해진다, 또 일찍이 (900) 왕건이 금주, 과주 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시명이 탄생되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 산행코스 : 서울대-제4야영장-도사바위-병풍암장-깃대봉-..

뫼 오름 2021.10.25

관악산 자운암, 학바위능선

관악산 자운암, 학바위능선 서울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의 경계인 무너미고개를 경계로 하여 삼성산과는 뚜렷이 구분된다. 관악산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로 가운데 가장 최단 코스는 서울대학교 공학관에서 자운암 거쳐 오르는 길이다. 능선에는 번뇌의 얼굴바위, 토끼바위, 자운암국기대, 산바우암장 등이 있다. 학바위능선은 관악산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풍경이 마치 강원도 첩첩산중 같다. 그중 백미는 학바위국기대인데 우뚝한 바위 꼭대기에 서면 앞쪽의 8봉능선 너머로 안양 쪽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능선에는 학바위와 삿갓승군바위가 있으며 정상에는 소머리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뫼 오름 2021.10.16

관악산 6봉능선

관악산 6봉능선 관악산은 경기의 오악의 하나로 수십 개의 봉우리와 기이한 바위가 즐비하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의 금강산이라 한다. 국기봉에서 과천정부청사로 이어지는 능선이 6봉 능선인데, 관악산에서 가장 험하고 위험하지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릿지 구간이 자리하고 있다. 6봉능선 암릉구간을 오르내릴 때에는 암릉산행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고 헬멧과 보조자일, 릿지화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여 한다. 특히 6봉능선의 3봉은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안전장비을 갖추고 진행한다면 멋진 암릉의 릿지산행을 즐길..

뫼 오름 2021.10.04

지장산 응회암

지장산 응회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응회암은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되는 화산재 및 암석 부스러기인 화산 쇄설물이 퇴적되어 만들어지는 암석이다. 지장산 계곡에는 입자의 크기가 2mm 이하의 '응회암'과 4~64mm인 '라필리 응회암'이 많이 관찰된다. 이 암층은 조성이 모두 유문암질에 속하고 회백색 내지 담갈색을 띠고 분급이 비교적 양호하며 점이층리가 흔히 관찰된다. 지장산 응회암은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려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생성된 포천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다. 화산이 폭발하게 되면 화산쇄설물이라고 하는 화산재와 크고 작은 암석 파편 등이 함께 분출되어 떨어진다. 또 화산쇄설물은 그 입자의 크기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데, 2mm 이하의 미세한 입자는 화산재로 구분하고 2~64mm는 화산자갈로 구분하여..

뫼 오름 2021.08.13

양평 - 중원계곡

중원계곡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으며,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 담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인데,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울창한 숲길따라 계곡을 오르다 보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치마폭포와 중폭, 상폭을 만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jUJ2wt1e0

뫼 오름 2021.08.08

불암산 불암산성

불암산 불암산성 불암산 높이는 509.7m이며 필암산 또는 천보산이라고도 한다. 정상부에 있는 큰 바위가 마치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불암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이어진 방향인데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의 경계를 이룬다.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거북바위, 해골바위 등, 기암이 많으며 대부분 깎기고 패인 풍화혈의 타포니바위들이다. 산 남쪽 사면의 불암산 폭포와 경수사 경내의 불암폭포는 비가오면 장관을 이룬다. 산정에는 옛 성터인 불암산성과 봉화대 터가 남아 있으며 신라시대 불암사와 그 부속 암자인 석천암이 있고, 조선시대의 학도암을 비롯해 천보사, 경수사, 정암사가 있다. https://www.yo..

뫼 오름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