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산 응회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응회암은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되는 화산재 및 암석 부스러기인 화산 쇄설물이 퇴적되어 만들어지는 암석이다.
지장산 계곡에는 입자의 크기가 2mm 이하의 '응회암'과 4~64mm인 '라필리 응회암'이 많이 관찰된다.
이 암층은 조성이 모두 유문암질에 속하고 회백색 내지 담갈색을 띠고 분급이 비교적 양호하며 점이층리가 흔히 관찰된다.
지장산 응회암은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려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생성된 포천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다.
화산이 폭발하게 되면 화산쇄설물이라고 하는 화산재와 크고 작은 암석 파편 등이 함께 분출되어 떨어진다.
또 화산쇄설물은 그 입자의 크기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데, 2mm 이하의 미세한 입자는 화산재로 구분하고
2~64mm는 화산자갈로 구분하여 라필리(lapilli)라고 부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17Rxx96-loA
포천 지장산 계곡은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흘러 지장냉골이라 부르며 5㎞를 흘러 한탄강으로 들어간다.
지장산(877m)의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골짜기마다 작은 폭포와 연못이 이어져 경관이 빼어나다.
계곡 입구 왼쪽으로 병풍처럼 길게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키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절벽 위에는 궁예의 옛 성터가 남아 있다.
계류를 따라 차가 다닐 만한 길이 나 있고 계류 양 옆으로 대전지, 가산산성, 대궐터 등의 문화유적지가 흩어져 있다.
연천 방면의 능선을 넘으면 지장암, 남암, 심원사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