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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절골 야생화 Cheonmasan Mountain, Jeolgol Valley Wildflower

천마산 절골 야생화 천마산 야생화 서식지는 천마산 돌핀샘에서 팔현리로 이어지는 천마산계곡과 임도가 끝나는 천마의집 부근 안부에서 남쪽 호평동계곡, 또한 북쪽 천마산계곡 합수지점까지 이어지는 절골이다. 점현호색꽃은 3~4월에 줄기 끝에 청자색으로 피며, 5~20㎝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잎 표면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거의 나타나지 않는 개체도 있다. 꽃의 크기가 유사종에 비해 큰 편이고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며, 아래쪽의 바깥꽃잎이 넓다. 아직 지지 않은 산벚꽃이 여기 저기에서 곱고 화사한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며, 근래 내린 봄비로 계곡물소리 한층 높고 파릇 파릇 나뭇잎이 돋는 4월 중순이다. 천마산은 야생화 서식지인 인근의 화야산과 예봉산에 보다 늦게 꽃을 피운다. 산이..

뫼 오름 2023.04.17

원미산 진달래꽃, 춘덕산 복사꽃 Azalea flowers from Wonmi Mountain, Peach Blossoms from Chundeok Mountain

원미산 진달래꽃, 춘덕산 복숭아꽃 원미산은 경기도 부천시의 주산으로 높이는 123.8m이다. 멀미에서 사래울 쪽으로 안산이 튀어나와 있으며, 안산에서 오른쪽으로 미골에 못 미치는 곳에 백토현산이, 왼쪽으로는 감배산이 있다.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여유롭게 ㅋ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봄이면 원미산 진달래 동산을 찾은 상춘객들이 연분홍으로 곱게 물든 진달래꽃을 구경하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예전에는 부천이 복숭아꽃으로 유명했다. 아직도 도시 주변에 복숭아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과수원의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춘덕산이다. 해마다 4월 중순이면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꽃을 주제로 역곡동 주민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하여 ..

뫼 오름 2023.04.17

청태산 모데미풀 Mt. Cheongtaesan Mountain, Modemipul

청태산 모데미풀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진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높이 약 15m에 지름 30㎝ 정도의 잣나무가 주류를 이루어 낮에도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다. 휴양림 주위를 돌면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다. 숲 속은 노루, 토끼, 멧돼지 등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박물관이며, 입구를 지나면 계곡물을 막아 만들어 놓은 물놀이장이 있다. 통나무집이 길을 따라 드문드문 서 있고, 청소년 심신수련을 위한 숲속교실도 설치되어 있다. 그 밖에 야영장,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향토식물원, 체력단련시설, 족구장, 배구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등이 있다. 봄이면, 너..

뫼 오름 2023.04.17

경복궁 경회루, 향원정 Gyeonghoeru Pavilion, Hyangwonjeong Pavilion, Gyeongbokgung Palace

경복궁 경회루, 향원정 경복궁은 조선시대의 궁궐 중 하나이자 조선의 정궁이다.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 천도를 단행하면서 조선 시대에 가장 먼저 지은 궁궐이다. 조선 전기 동안 조선 왕조의 법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경복궁은 법궁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엄정한 기하학적 공간 분할, 반듯한 축선 상의 건물 배치, 정연한 대칭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궁인 창덕궁, 창경궁과 양궐 체제를 갖췄는데, 임금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두 궁궐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고 한다. 경회루는 침전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이다. 외국사신의 접대나 임금과 신하 사이에 벌어지는 연회장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복궁 창건 당시는 작은 누각이었던 것을 태종 12년, 1412에 크게 연못을 파고 지..

테마·나들이 2023.04.17

북한산 인수봉 Insu Peak of Bukhansan Mountain

북한산 인수봉 * 하루재 하루재는 북한산 백운대를, 가장 짧은 코스로 오를 때 거쳐야할 고개다. 도선사 입구에서 고갯마루까지 경사도 있는 돌길인데 해발 490m쯤 되는 고갯마루에는 쉼터가 있다. 이 곳은 지친 다리와 거친 숨결을 고르며 세바람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 백운산장 100년 가까이 북한산을 오르내리던 산객들에게 휴식처였던 백운산장은 지난 2019년 12월 2일 폐쇄됐다. 백운산장은 우리나라 1호 산장이자 국립공원 마지막 민간 산장이었는데, 국립공원 음주가 허용됐던 시기에 산장 매점에서 판매하던 막걸리와 두부, 그 맛에 일부러 산을 오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별미'였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되는 시설에는 1층은 북한산 역사관·문화관, 2층은 특수 산악구조대 대기 장소로 운용되고 있다. * ..

뫼 오름 2023.04.17

창경궁, 창덕궁의 봄 Changgyeonggung Palace, Changdeokgung Palace Spring

창경궁, 창덕궁의 봄 곱고 아름다운 꽃의 계절이 왔다. 봄꽃은 나들이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나 고즈넉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궁궐에서 더욱 좋을 것이다. 창경궁은 성종 14년, 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특히 창경궁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창경궁 옥류천을 가로지르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에서는 살구나무가 인상적이다. 후원에는 미선나무 진달래 개나리꽃, 앵두나무꽃들이 활짝피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여유로윤 시간을 즐길 수 있다.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

테마·나들이 2023.04.17

북한산 구천, 산성계곡 Bukhansan Gucheon, Sanseong Valley

북한산 구천, 산성계곡 구천계곡은 급경사를 이룬 화강암 지대로 많은 폭포가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구천계곡 일대는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별장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송계별업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송계별업에는 보허각, 영휴당, 비홍교 등 건축물이 계곡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구천은폭, 송계별업을 비롯해, 사릉의 석물을 채취한 사실이 새겨진 바위글씨 사릉부석감역필기도 볼 수 있는데, 구천계곡이 왕릉의 채석장으로 정해지면서 별장과 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이 훼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문 북쪽에 시단봉이 있으며 제단이 있다. 시단봉에서 조망한 동장대와 삼각산이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일품이다. 북한산성에는 동장대와 함께 남장대, 북장..

뫼 오름 2023.04.17

천마산의 봄 Spring in Cheonmasan Mountain

천마산의 봄 천마산은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 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각종 야생화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숲이,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천마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봄꽃 산행지다. 허평동 큰골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점현호색이 많이 자라고, 절골과 돌핀샘 아래쪽 천마산계곡 상류에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노루귀가 눈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운다. 이어서 점현호색, 앉은부채와 괭이눈, 큰괭이밥, 미치광이풀, 처녀치마, 족도리풀, 얼레지 등 수 많은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천상화원으로 변한다. 돌핀샘은 해발 700 미터의 바위틈에서 뚝뚝 떨어진 물이 샘을 이룬 곳이다. 돌에서 피어난 샘이라고 해서 이렇게 근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

뫼 오름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