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한탄강 하늘다리 지방시대를 맞아 자고 나면 하나 둘씩 생겨나는 출렁다리가 요즘 대세이다.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명소에 출렁다리를 놓고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여념이 없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탄강에도 지난 5월에 출렁다리를 개통했다. 이곳 한탄강 지질공원..

아우라지 베개용암 2013년 2월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되었다. 신생대 제4기 추가령 구조선 또는 북한의 평강 오리산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옛 한탄강 유로를 따라 흐르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아우라지)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이다. 침상용암이..

좌상바위 한탄강 주변에 약 60m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이다. 이현무암을 장탄리 현무암이라 부르는데, 화산의 화구나 화도주변에서 마그마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바위에 세로방향으로 띠가 관찰되는 것은 빗물..

재인폭포 요즘 계속되는 가뭄으로 한탄강 언저리는 바닥을 드러내고 물길도 빈약하다. 화산 폭발로 생성된 용암대지와 주상절리라고 하면 흔히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용암지형을 만날 수 있다. 약 50만년 전 지금은 북한 땅인 강원도 ..

멍우리 협곡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유일한 협곡 형태의 강으로 16곳에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다. 멍우리 협곡은 한탄강에 형성되어 있는 대부분의 협곡과는 달리 높이 2∼30m 내외의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협곡이다. 길이는 약 4㎞,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철원 한탄강 땅속 깊숙한 곳에서 끓고 있던 용암이 철원 북쪽 오리산(평강)에서 분출했다. 분출은 최소한 10번 이상 계속되었으며 꿀렁꿀렁 흐르는 오리산의 용암은 대지를 메우고, 추가령구조대의 낮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기 시작하여 전곡 도감포와 파주 화석정까지 97㎞나 여행하였는..

'한탄강 직탕폭포' 직탕폭포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폭포로 철원8경의 하나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일자형 폭포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한다.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리며 원시 그대로..

한탄강 송대소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곳 중의 한곳이 바로 이곳 송대소이다.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강이 꽁꽁 얼어붙어 강물위를 걸어며 주상절리의 현무암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송대소는 화산폭발로 인해 직각에 가까운 수직단애와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

'좀바위솔'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삼강절기다. 가을이 깊어지면 대부분의 야생화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겨울동안 뿌리나 씨앗으로 갈무리되어 이듬해 봄에 새생명으로 태어난다. 좀바위솔은 바위 표면에 자라는 장미목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가 연한 붉은빛..

'한탄강의 가을 빛' 아주 먼 옛날 용암이 만들어 낸 신비의 계곡 한탄강의 가을풍경. 추수가 끝난 황량한 들녘, 가을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현무암 근육질이 더 강하게 닥아온다. 직탕폭포 직탕은 폭 약 80m, 높이 약 3m의 자연폭포로 현무암이 기둥 모양으로 깎아내려졌다. 주상절리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