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적목용소 무주채폭포' 7월의 후덥지근한 장마철에 이어서 이제 8월의 뙤약볕 무더위속으로 한걸음 닥아간다. 여름휴가의 피크철인 8월초는 대부분의 시원한 계곡들과 바닷가 해수욕장들이 인파로 붐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가평은 경기의 최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을 두고 있는..

가평천 최상류 '조무락골' 장마철이 닥아왔지만 중북부지방은 한두차례 적은량의 강수로 가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풍부한 수량을 보이는 경기도의 최고봉 화악산이 품은 조무락계곡이 있다. 짙은 녹음속의 촉촉한 이끼계곡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량함을 더해준다. 조..

청정계곡 '석룡산' 아직 봄이 머무는 오월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지만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바다의 시원한 바람과 녹음짙은 계곡의 물 소리를 그립게 하는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 고시피골 석룡산의 여러 등산로중에서 자루목이에서 오르는 고시피계곡길이 있다. 워낙 좁고 깊은..

'석룡산 가을꽃' 석룡산(높이 1,155m)은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는 화악산(1,468m), 국망봉(1,168m) 등이 솟아 있다. 산 자락의 조무락골은 6㎞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지며 새들은 보이지 않는데 재잘(조무락)거리는 소리만 들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까실쑥부쟁이, 꽃향..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을 한 복호동폭포가 장관이다. 조무락골 복호동폭포는 높이 20ｍ로 그다지 크진 않지만 원시림에 둘러싸여 한여름에도 오싹함을 느낄 정도로 한기가 몰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