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하늘공원 코스모스 하늘공원에는 해바라기꽃과 코스모스 꽃밭이 있다. 난지도 쓰레기더미 위에 조성된 억새초지 한컨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바라기꽃이 지고 억새꽃이 피기전에 꽃물결을 이루는 코스모는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준다. 코스모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집으로 가는 시간 (패닝샷) 자연에서 먹이를 찾던 새들도 황혼이 질 무렵이면 둥지를 찾아 든다. 저녁 노을이 곱게 서쪽 하늘을 물들일 때면 그 날의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시간이다.

'가을빛이 머무는 갯벌' 절기상으로는 벌써 겨울이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절기에 이어서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절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가을과 작별이 아쉬워서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11월까지 가을로 부른다. 겨울이 오는 쓸쓸한 바닷가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염색식물들,..

'한가로운 도심의 한강' 해질무렵 저녁노을은 어디서든 아름다운 색조를 띠지만 황사먼지가 자욱한 날은 흐릿한 모습으로 사라지고 만다. 찬 바람이 불면 강가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뜸해지고 강물에 떠있는 서핑보드도 아쉬움을 남기며 자취를 감춘다. 벌써 절기상으로는 입동과 소..

'용유도 낙조' 가끔 용유도에서는 파도와 물결없이 잔잔한 바다를 볼 수 있다. 저 편 선녀바위해변 먼 곳의 수평선이 또렸하게 시야에 들고 갈매기 울음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만조때 바람없이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때문에 동그란 정상 일몰이 이루어 졌다. 수면과 지상이 비슷한 온도를 보이고 있어 기온역전층이 생기지 않아 오메가현상이 생기지 않았다. 기온차이로 역전층이 생기면 태양이 이 곳을 통과할때 빛의 굴절로 오메가(Ω)현상이 발생한다. 위치..

'낙산해변의 노을빛' 그치던 비와 함께 도시를 떠난 동해길이다. 설악의 백담계곡과 해질 무렵의 양양 인구해변, 이제 낙산해변에서 저녁을 맞는다. 설악산과 낙산해변을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 사이로 초승달과 샛별 하나가 빤짝인다. 불볕더위 속에 인파로 붐비든 해변이 밤이되자 썰렁..

'한강의 저녁나절' 12월은 웬지 마음이 분주한데 벌써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이다. 올 겨울들어 서울 도심에도 몇 차례 눈이 내렸지만 아직 제대로 쌓인적이 없다. 쌀쌀한 날씨탓에 한적한 해질무렵의 한강은 고즈넉한 풍경있어 조용히 사색하기에 좋다. 옷깃을 여미고..

'한강의 저녁노을' 저녁무렵이면 서쪽 하늘을 곱게 물들이는 노을 빛이 아름답다. 어디서나 매일같이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바라보는 곳에 따라 그 느낌을 달리한다. 한강과 빌딩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낙조는 또 다른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가의 보트' 찬란한 석양이 지고 나면 저녁 노을이 초 저녁 하늘은 차분하게 물들이고 강가나 뭍에 버려져 있는 낡은 배는 그 주변에서 강풍경을 더욱 돋 보이게 해 준다. 낡아 쓸모가 없이 버려진 물건들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어떤 배경속에서 작품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그 것은 순수..

'설원의 강' 호수나 강가에 비치는 주변의 반영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맑은 날엔 푸른 하늘을 담고 흐린 날에는 잿빛 하늘은 담으며 밤에는 작은 불빛도 찬란하게 담아낸다. 때로는 폭풍우와 한설이 몰아쳐도 일렁이는 모습이지만 어김없이 반영을 하며 오랜 추위에 강 전체가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