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평화의 댐 언저리 '화천 비목공원'

산내들.. 2015. 5. 12. 09:28

'화천 비목공원' 

 

 

 

 

강원도 화천의 비목공원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되새기는 작은 공원이다.
비목공원은 평화의 댐과 그 주변의 깊은 계곡을 조망할 수 있으며
북녁하늘을 배경으로 나무 십자가 위에 놓여있는 녹슨 철모가 있다.

 

 

 

 

 

 

 


평화의 댐 언저리의 비목공원은 가곡 ‘비목’을 주제로 하고 있다.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그후에 가곡 비목의 작곡자인 한명희 선생이 이곳 화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고 한다.
군생활 당시 계곡에 있던 이끼 낀 무명용사의 돌무덤을 발견하고 느낀 감회를 시로 쓴 것이 바로 비목이다.
이 비목이란 곡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자 평화의댐 옆에 비목공원을 만들고 전쟁 당시 화천의 상황을 되새기고 있다.
비목공원에는 이외에도 비목 기념탑과 세계평화의 종이 있다.

 

 

 

 

 

 

 

 

 

 

 

 

 

 

 

 

 

 

 

 

 

 

 

 

 

 

 

 

평화의 댐은 강원도 양구군 천미리와 화천군 동촌리에 걸쳐 있는 댐으로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저수량 26억 3000만t으로, 파로호 상류에 있다.
북한이 금강산댐을 건설하자, 수공과 홍수 발생시 하류댐의 피해를 예방하고
수도권에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일부 국민성금을 모아 1989년 1단계로 완공하였다.
그 후 1995년과 1996년 집중호우 때 홍수 조절 기능이 입증되면서 2단계로 2002년부터
댐의 높이를 80m에서 125m로 높이는 공사를 다시 시작했으며, 2005년 10월 완공되었다.

 

 

 

 

 

 

 

 

댐의 저수량 26억 3천만 톤은 금강산댐의 저수량보다 1천만 톤이 더 많으며,
저수량은 소양강 댐(29억 톤), 충주댐(27.5억 톤)에 이어 남한 제 3위, 높이는 1위이다.
댐주변에는 비목공원과 상설야외공연장, 오토캠핑장, 수하리낚시터, 비수구미계곡 등을 비롯해
철의 삼각지, 양구 펀치볼 전적비, 고성 통일전망대 등을 잇는 통일 안보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