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봄볕 완연한 가평 임산골 그리고 '임산폭포(선녀폭포)'

산내들.. 2015. 4. 24. 07:57

명지산 '임산폭포(선녀폭포)'

 

 

 

 

비온뒤 해맑은 날씨에 이제 막 돋아난 연두빛 새순이 눈부시고
재잘대며 내닫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청량감을 안겨주는 봄날 오후다.
임산골은 명지산 북서쪽 계곡으로 산간오지의 청정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임산폭포는 논남기마을에서 임산계곡을 따라 귀목고개로 올라가다가 중간지점인 명지산 방향 500m 지점에 있다.
이 지역은 경기도에서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취사와 야영이 금지됨은 물론,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가평의 첩첩산중인 임산골에 꼭꼭 숨어있는 선녀폭포 가는 길
비교적 늦은 봄을 맞고 있는 계곡에는 참진달래꽃이 흐드러지고
사람 흔적드문 희미한 산길에는 산제비꽃이며 바람꽃, 얼레지 등
여린잎을 살포시 열어젖힌 홀아비꽃대의 하얀꽃도 더러 보인다. 


 

 

 

 

 

 

 

 

 

 

 

 

 

 

 

 

 

 

 

 

 

 

 

 

 

 

 

 

 

 

 

 

 

 

 

 

 

 

 

 

 

 

 

임산폭포는 논남기마을의 강영천효자문 앞 삼거리 다리가 들머리다.
가평군의 환경감시초소를 지나 귀목고개 방향 1㎞ 지점에 사유지가 있으며 이곳 철조망을 통과한 뒤  
산림이 울창한 계곡을 건너서 500m 정도 오르면 산중턱을 가로막은 벼랑에 폭포가 쏟아져내린다.

하얗게 부서지는 폭포물줄기 사이로 투영되는 또다른 아기자기한 실폭포들이 매력이다.

 

 

 

 

 

 

 

 

 

 

 

2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는 10m 높이에서 떨어져내린 뒤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15m 아래로 떨어지며 서늘한 바람과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오늘같이 빛이 좋은 날에는 폭포에 걸린 무지개도 볼 수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