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
몸길이 15∼20cm이로 몸은 밴댕이와 비슷해서 길고 편평하며 가늘다. 눈이 크고 배의 칼날돌기는 가슴지느러미 끝에서 항문 앞까지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입수염은 없다. 인후치(咽喉齒)는 3줄이 보통이고 소화관은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게 되므로 길다. 비늘은 크고 얇으며 잘 벗겨진다. 측선(옆줄)은 가슴지느러미 끝을 향해 배쪽으로 급하게 휜다.
몸빛깔은 은백색 바탕에 등쪽은 청갈색이다. 몸 양편 가운데에 폭 넓은 세로띠가 꼬리지느러미 끝까지 뻗어 있다. 하천의 흐름이 느린 곳이나 연못의 중층과 상층에서 산다. 빠르게 헤엄치며 성질은 급한 편이다. 잡식성으로 식물의 조각이나 종자를 주로 먹으며 산란기는 6∼7월이다.
* 분류 잉어목 잉어과 강준치아과 살치속
* 방언 강치리, 개날치, 깨묵날치, 꽃날치, 꽃치리, 꽃칠어, 난치, 날치, 넙치, 단치, 달치, 독도칠어, 돼치러, 딴치, 딸치, 떡치, 민물정어리, 보리치리, 뿡어, 살치, 색칠이, 진고기, 치래미, 팽싱어, 평숭어, 피래미
* 분포 한국 고유종으로 한강·금강 및 그 부근의 연못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