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물고기

참중고기

산내들.. 2010. 7. 28. 08:34

 '참중고기'


몸길이 8∼10cm로 중고기와 비슷한데,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도 옆으로 납작하고 둔하며 뾰족하다.
눈은 작고 두 눈 사이가 넓다. 입은 작고 주둥이 밑에 있으며 입구석에는 아주 작은 수염이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짧으며 윗입술은 얇고 가늘다. 비늘은 비교적 큰 편이다.

몸빛깔은 등쪽이 암녹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옆구리 중앙에는 길고 어두운 세로띠가 있고 몸 후반부에 가서 특히 분명해진다.
물 맑은 하천의 밝은 곳에서 살며 비교적 연약하고 매우 잘 놀란다.
주로 물풀이나 돌 밑에 숨어 지내고 평상시 유영하는 모습은 마냥 유연하고 경쾌하다.
수생곤충·유충·실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관의 유무와 혼인색으로 암수를 구별한다.
산란기는 4월 하순∼6월 하순이며 조개 속에 산란관을 집어넣고 산란한다.
알은 조개 속에서 발생하고 부화한 새끼는 조개 밖으로 헤엄쳐 나온다.

 

* 분류
잉어목 잉어과 모래무지아과 중고기속

 

* 방언
광어, 기름치, 꼬께미, 꽃고기, 돌챙이, 쇠피리, 줄피리


* 분포
한국 특산종으로 서·남해로 흐르는 강이나 하천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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