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제주 마라도

산내들.. 2010. 7. 7. 09:54

'제주 마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를 이루는 섬으로 면적 0.3㎢,
해안선길이 4.2㎞, 최고점 39m이다.
한국 최남단의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있다.
원래는 가파리에 속하였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고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곳곳에 깎아세운 듯한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많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특히 겨울 기온이 높으며 식생이 다양하여 약 96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원래는 산림이 울창하였다고 한다.
1883년 영세농어민 4∼5세대가 당시 제주 목사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였는데
이주민 중 한 명이 달밤에 퉁소를 불다가 뱀들이 몰려들자 불을 질러 숲을 모두 태워버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전복·소라·톳·미역 등을 채취하고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열어 소득을 올린다.
용천수가 나지 않아 집집마다 비가 오면 빗물을 모았다가 여과시켜 가정용수로 사용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액막이 치성을 드리는 곳으로 할망당을 섬기며,
남쪽에는 한국에서 최남단 지역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서 있고,
섬의 가장 높은 곳에는 1915년 설치된 마라도 등대가 자리잡고 있다.

마라도에서는 제주도가 육지인 셈이다.

오늘은 바다 건너 한라산이 안개속에 둘러쌓여 정상부근만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마라도 자장면 
매콤한 소스에 해산물이 풍부하다. 
신선한 해물에 마라도 특산 톳까지
해물과 매콤한 양념맛이 잘 어우러진 특별한 자장면이다.

 

 

 

※ 마라도 가는 배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정기여객선과
송악산(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유람선이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