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월악산 국립공원의 북바위산·박쥐봉

산내들.. 2011. 6. 27. 09:46

'북바위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산이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산세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자락에 북[鼓]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서 북바위산이라 부른다.
높지는 않지만 암반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 아래 송계계곡 주변은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 송계계곡 망폭대
덕주사 입구에서 물레방아 휴계소 사이에는 망폭대와 남문, 와룡대 등 이 있어
송계계곡의 수려한 산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 송계곡 망폭대 주변에서의 월악산조망  

 

   

 

 

▼ 북바위와 신선대
물레방아 휴계소를 산행들머리로 20여분 숲속길을 오르다보면 밧줄이 걸린 너럭바위가 나온다.
노송 몇 그루가 기울어진 전망바위틈새로 서있는 너럭바위에 서면
북으로 북바위능선과 나란히 북서쪽으로 뻗어가는 용마산능선이 있고
북동쪽으로는 암릉이 아름다운 덕주능선과 월악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선명하다.
북바위 능선길 산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북바위봉과 그곳의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북바위산은 이 바위 이름에서 온 것이지만 이곳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베를 짤 때 실을 넣은 북같이 생겼다하여 북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바위 한면이 칼로 자른듯하여 타악기 북을 닮아서 북바위라고 불리워 진다. 


북바위봉 옆은 슬랩을 이룬 암릉이 40도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요즘은 로프 내려져 있던곳에 사다리가 놓여있어 안전한 산행을 즐 길 수 있다.
암릉에는 소나무들이 군데 군데 서 있으며 북으로 용마봉의 하얀 슬랩이 눈앞에 와 닿고
남쪽으로는 ㄷ 자로 돌아나온 박쥐봉이 역광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북바위봉을 감싸고 있다.
북바위 능선에는 암릉이 아름다운 북바위봉과 신선대를 비롯하여 작은 봉우리가 여러개 있으며
암봉과 육산이 반복되는 곳에는 노송이 우거져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 한층 높여 주기도 한다. 

 

 

 

 

▼ 북바위 전망대에서의 조망
월악산에서 만수봉에 이르는 만수릿지의 장쾌한 모습 

 

  

 

 

▼ 북바위산(772m)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산세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높지는 않지만 암반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여러개의 사다리가 놓여진 신선대를 내려와 다시 가파른 산기슭을 오르면 상처난 소나무가 있다.
이곳 말고도 능선 곳곳에는 고통받는 소나무들이 노송이되어 절비하게 서 있는데
2차대전 말기 일본군이 항공기 연료로 쓰기 위해 강제로 송진을 채취하게 한 흔적이라고 한다.
북바위봉부터 능선을 따라 세 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신선봉(966m)이 건너에 보이고, 절벽 아래로 석문교 주변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 715봉
북바위산 정상을 내려오면 임도인 사시리고개가 있다.
사시리고개에서 박쥐봉으로 오르는 715봉길은 한동안 아기자기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이곳에는 적송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신나는 휘바람길이 된다. 

 

 

 

 

▼ 773봉
773봉에서 박쥐봉에 이르는 길은 경사가 꽤 급하고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에 주의를 요하는 구간도 있다.
암벽과 노송 사이로는 포암산과 탄항산, 부봉, 마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신선봉과 주흘산, 만수봉 등 주변산들이 한눈에 든다. 

 

 

 

 

▼ 박쥐봉(782m)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산으로, 월악산국립공원에 있는 바위산이다.
산세가 아름다우나, 경사가 급하고 절벽 지대가 있으므로 등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동쪽으로 만수봉(983m), 서쪽으로 북바위산(772m)이 있고,
이외에도 월악산에 속한 많은 봉우리들이 주변에 많다.
옛날부터 정상 부근의 자연 동굴에 박쥐가 많아 박쥐봉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산에 있는 박쥐바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도 한다.
박쥐봉 직전의 724봉과 박쥐봉은 암산으로 낭떠러지 구간도 몇개 있지만
사시리고개 부터 박쥐봉을 지나 만수 휴게소 까지는 이정표 및 로프, 사다리 등
시설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산행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정상에서는 월악산, 포암산, 부봉, 신선봉 등 사방을 거침없이 조망 할 수 있다.

 

 

 

 

▼ 박쥐봉에서의 조망 

정상에서는 월악산과 만수봉, 포암산, 탄항산, 주흘산, 부봉, 신선봉, 북바위산을 비롯해
멀리로는 조령산과 백화산 등을 조망 할 수 있다. 

 

   


▼ 박쥐봉 내림길
박쥐봉으로부터의 하산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 매우 경사가 급한 비탈길이다.
하지만 암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어 어느곳 보다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 연내골
박쥐봉에서 내려오면 작은 계곡이 나온다.
송계계곡으로 이어지는 연내골은 와폭 등 작은 폭포와 담, 소가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산행 날머리인 연내골 입구에는 송어장과 캠핑장, 만수교, 만수휴게소가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1.5km, 5시간30분)
덕주사입구→물레방아휴게소→전망대→북바위→신선대→북바위산→사시리고개→715봉
→773봉→745봉→박쥐봉→연내골→만수휴게소 

 

 

 

*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충주, 수안보, 월악산행 버스 이용 (동서울-월악산행 버스는  덕주사입구 하차)
충주, 수안보에서 송계리행 버스 탑승, 만수교 또는 물레방아휴게소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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