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용마산 · 검단산

산내들.. 2010. 2. 1. 17:06

'용마산·검단산'


용마산과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군 남종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고추봉과 함께 작은 산맥을 이루며 맑고 아름다운 팔당호수를 담고 있다.   
이곳은 교통도 편리하고 한강의 조망이 좋아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오르는 산이다.

 

 

▼ 용마산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군 남종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596m이다.
검단산 남쪽에 솟아있고 거문봉·일자봉·갑성봉이라고도 하며 능선으로 연결되어있다.
이 능선은 광주읍을 돌아 백마봉, 태화산으로 연결된다.
육산인 용마산은 주변에 팔당호수를 두고있어 조망이 뛰어나며
주위에 높은 산이라고는 검단산밖에 없어 상당히 높아보이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 강건너로 운길산(610m)과 예봉산(685m)이 보이고,
남동쪽으로 정암산·해협산·무갑산·관산·앵자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 고추봉
한겨울의 눈길산행도 안전에 유의해야겠지만

음지의 미끄러운 얼음길과 양지의 질퍽한 흙길이 반복되는 요즘의 산행이 더 위험하다.
얼음에는 아이젠도 제기능을 못하므로 북쪽에서 남쪽방향으로 종주하는것이 유리하다.
용마산과 검단산 중간지점의 고추봉 주변에는 여러개의 들, 날머리 등산로가 나있고 
바위지대가 있는 능선길에는 직박구리며 곤줄박이, 쇠딱다구리, 동고비 등의 새들도 보인다.

 

 

▼ 검단산
경기도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 있는 산이며 높이 657m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다.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높이는 관악산(629m)과 비슷하지만 광주목의 진산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하다.
가파른 경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동쪽으로는 팔당댐이 보이고,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596m)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보인다.

 

 

▼ 전망암
검단산에 이어지는 북쪽능선에는 억새밭이 있고 끝지점에는 전망암이 있다.
발아래는 팔당댐과 호수, 당정섬을 지나 광나루로 흐르는 한강이_

강건너에는 예봉산과 예빈산이 아름답게 닥아온다.

 

 

▼ 창우동 내림길
전망암 내림길은 검단산에서 유일한 암릉지대로 조망이 뛰어나지만 위험한 구간으로
눈과 빙판을 이룬 겨울철에는 우회하거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산아래 기슭에는 서유견문의 유길준(兪吉濬)의 묘가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0.3km, 약 4시간40분)
엄미리→안부→용마산→큰고개→고추봉→철탑고개→검단산→전망암→유길준묘→창우동

 

 

 

* 대중교통 (버스)
잠실, 강변역 - 하남시 창우동(검단산 입구)
강변역 - 엄미리(퇴촌, 광주행)정유장하차 굴다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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