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옛 시골의 향기 '탱자나무꽃'

산내들.. 2012. 5. 19. 20:28

'탱자나무꽃' 


탱자는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인데 생각만해도 혀 밑에 침이 돈다.
가을이면 어느 시골마을이든 황금색 열매가 달린 한, 두그루의 탱자나무를 볼 수 있다.
탱자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3∼4m이다.
가지에 능각이 지며 약간 납작하고 녹색이다.
가시는 길이 3∼5cm로서 굵고 어긋난다.
잎은 어긋나며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혁질이고 길이 3∼6cm이다.
끝은 둔하거나 약간 들어가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1개의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난다.
보통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핀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10여 개가 들어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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