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예쁜 이름 그대로 '참꽃마리'

산내들.. 2013. 5. 14. 10:19

'참꽃마리'


나무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촉촉한 숲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다른 지치과의 꽃들과 같이 꽃잎 중앙에 볼록하게 융기된 능선이 매력을 준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 10∼15cm로 자란 다음 지면을 따라 뻗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다.
길이가 1.5∼4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다.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뿌리에서 나온 잎과 함께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5∼7월에 연한 남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꽃이 진 다음 길이 2.5∼7mm까지 자라며 화관 통의 부분 안쪽 밑에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7∼10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둥글고 길이가 4∼5mm이다.
수술은 화관의 통 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잔털이 있으며 갈색이고 자루가 있으며 길이가 2mm 정도이고 9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