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연못의 별 (노랑어리연꽃, 왜개연꽃)

산내들.. 2012. 7. 5. 08:56

 

'노랑어리연꽃'


쌍떡잎식물 용담목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풀로 늪이나 못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속에서 옆으로 벋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물 위에 뜨며, 넓은 타원형으로 지름 5∼10cm이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약간 두껍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7∼8월에 지름 3∼4cm의 노란 꽃이 핀다.
산형꽃차례로 마주난 잎겨드랑이에서 2∼3개의 꽃대가 나와 물 위에 2∼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납작하며 날개가 있다.
한국(전북·경남·경기)·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왜개연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연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이며 뿌리줄기가 굵고 진흙 속으로 넓게 벋는다.
뿌리줄기 끝에서 잎이 나며 잎은 물 위에 뜬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6∼10cm, 나비 6∼9cm에 밑은 심장 모양이고 끝은 둥글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잔털이 빽빽이 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7∼9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약 2.5cm로서 물 위로 나온 긴 꽃자루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에 길이 12∼20mm이다.
꽃잎도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이고 길이 5∼7mm이며 분명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암술머리는 방석 모양이며 가운뎃부분에 돌기가 있다.
열매는 단단한 장과로서 10월에 익으며 긴 달걀 모양의 종자가 들어 있다.

 

 

왜개연과 남개연의 식별법은

암술머리 색이나 갯수(남개연 8~10개, 왜개연꽃 10~20개)이다.

관상용으로 심고 뿌리와 잎은 민간에서 강장제·지혈제 등으로 쓴다.
한국(전라남도·함경남도)·일본·만주·몽골·사할린섬·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