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딸기' 풀내음이 짙은 6월이 오면 줄딸기가 붉게 익는다. 고운 빛깔 만큼이나 혀끝으로 스미는 새콤 달콤한 맛이 너무 좋다. 어릴때는 길다란 띠풀 줄기에 딸기를 주렁주렁 꿰어 집으로 가져와서 먹기도 했는데 어떤날은 너무 많이 먹어서 배알이를 했지만 어머니 약손으로 금방 나았던 때도 있었다. 줄딸기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덩굴식물로 덩굴딸기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새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