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소요산

산내들.. 2009. 6. 19. 16:26

'소요산'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으며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 경기의 소금강 등으로 불린다.
서울에서 44km, 동두천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의 거리에 있는 소요산 (587m)은
해발은 낮아도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줄지어 있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 있으며.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져 있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주변엔 여름철마다 피서객들로 북적댄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신비롭다.

 




 

 

 



▼ 소요산 계곡


오늘 기온은 영상 30도다.
수려한 소요산 계곡의 녹음이 더위를 식혀주지만
원효폭포와 20m 높이의 청량폭포 물줄기가 실오라기처럼 가늘게 보인다.

 




 

 



 

▼ 하,중, 상백운대


너덜지대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백운대 길이 보얀 먼지를 덮어쓰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날에 베낭을 메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노라면
숨도 차고 온몸이 땀에 젖는다.

 




 

 



 

▼ 나한대와 의상대(587m)


백운대에서 내려서면 뽀죽한 칼바위 등날길이 30분정도 이어지는데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풀면 위험한 구간이다.
칼날바위를 요리조리 피해서 안고 돌아 넘어며 다람쥐 바위틈새 오르 내리듯 한다.
나한대를 지나 의상대에 오르면 경기도 북부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 의상대에서의 조망


소요산의 주봉우리인 의상대에서는 연천,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방과
강원도 일부까지 조망할 수 있다.

 




 

 

 



▼ 공주봉


소요산 여러 봉우리들중에 유일하게 로프 구간이 있는곳이다.
정상에는 대퇴부를 다친 여자 산님이 119요원으로 부터 응급 치료를 받고
곧이어 헬기로 이송됐는데 산은 낮든 높든 안전지대가 없으니 항상 주의를 해야한다.
6개 봉우리 등정을 모두 마치고
공주봉 중턱에 있는 마당바위 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하며
넘어왔던 봉우리들을 되 돌아보니 오늘은 웬지 멀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한모금의 물과 한줄기 산바람이 있어 더할나위없이 시원하다.

 




 

 

 



▼ 소요산의 야생화


산중턱에서 정상까지는 가끔씩 나리꽃과 싸리꽃만 눈에띌뿐 개체수가 별로 없지만
계곡에는 노루발풀과 물봉선 등 여러종의 여름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들꽃 : 노랑물봉선, 뱀딸기꽃, 골무꽃, 뱀딸기, 노루발풀, 달개비꽃, 중나리꽃, 닭의장풀]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1.10km 약5시간20분)
소요산매표소(00:40)→자재암(00:40)→하백운대(00:30)→중백운대(00:30)→상백운대(00:50)
→나한대(00:20)→의상대(00:40)→공주봉(00:50)→원효폭포(00:20)→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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