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바닷향기 기득한 '모래지치'

산내들.. 2013. 6. 5. 09:37

'모래지치'

 


해당화가 피는 계절이면 바닷가 모래밭에서 또 하나의 꽃이 파도소리를 듣는다.
모래지치는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주걱형 또는 긴 타원상 바소꼴로 두꺼우며 눈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백색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4실이며 갈라지지 않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4개의 둔한 능선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치같이 생겼으나 모래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모래지치라고 한다.
한국(충북제외) ·아시아와 유럽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