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계곡 바위틈의 '물참대꽃'

산내들.. 2013. 5. 29. 09:05

'물참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곱게 핀 5월의 꽃은 더욱 싱그럽다.

항상 바위만을 고집하는 매화말발도리와 바위말발도리와 같이

물참대라 불리는 댕강말발도리도 주로 계곡의 바위틈이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한다.

 

물참대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이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3∼4개로 갈라진 성모가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8∼12mm이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간혹 2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이 4mm이며 종 모양이다.
한국·중국·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