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흘산 (下)

'조곡계곡, 새잿길'

 

정상에서 10분 정도 뒤돌아 내려오면 잘록이인 이정표가 있는 전좌문에서 조곡계곡 길로 내려서게 된다.
중간지점에는 너덜지대가 있는데 이곳에 돌을 쌓고 소원을 빌면 그 뜻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수 많은 돌탑을 볼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이 일명 꽃밭서덜로 부르고 있는데 진달래가 만개할때는 너덜지대가 꽃밭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홍빛 단풍과 낙엽이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40분 정도 내려가면 조곡관(제2관문)이다.

조곡관, 소원성취탑과 팔왕폭포 주변의 가을정취는 감동적이다.
내림길 새재길은 부드러운 흙길로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으며
경상도 관찰사의 체임시에 신구 관찰사의 교인처인 교귀정과 새재주막터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내림길[8.2km, 3시간]  : 주흘주봉→전좌문갈림길→너덜지대(돌탑서덜)→조곡관(2관문)→팔왕폭포→주흘관(1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