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고향은 태어나고 자란곳이기에 늘 그립고 가고싶은 곳이다.
요즘은 한달에도 몇번씩 이러저러한 일로 쉽게 드나드는 곳이지만
불과 수 십년전만 하더라도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
내 맘대로 갈 수 없는 머나먼 고향땅이었다.
몇시간의 여유면 한번쯤 과거로 돌아가서
즐겁게 금의환향할 수 있는 새재길이다.
▼ 수옥정폭포
충북 신풍리 작은새재와 새재 사이에는 수옥정이 있다
조령산의 신선, 마패, 깃대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호수를 이루고
그 호숫물 떨어지는 곳이 바로 수옥폭포이다.
웅장한 폭포수 앞 언덕에는 수옥정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수옥정에서 문경1관문까지 이어지는 새재길은 길이만 약 11km이다.
고사리마을과 조령산 휴양림을 지나서 3관문(조령관)을 오른다.
인동덩굴꽃
수옥지와 신선봉
▼ 3관문(조령관)
새재는 해발 650m 정도에 위치하고 고갯마루에 조령관이 있다.
'날으는 새도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령관 옆의 백수령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샛길인 과거길로 내려가면
옛날 과거길 선비들이 소원을 빌었다는 책바위가 있다.
곧 이어 동화원터와 귀틀집을 지나 1관문까지 부드러운 흙길 실크로드를 밟는다.
엉겅퀴꽃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 사이의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제2관문, 제3관문 등 3개의 관문과
원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책바위
동화원
귀틀집
▼ 2관문(조곡관)
새재와 주흘산의 물길이 합류하는 조곡관 주변의 경관은 수려하다.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는 적송림과 계곡의 하얀 물줄기 그리고 성벽
울창한 숲과 수려한 계곡이 11km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새재는
회색빛 도시 사람들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안겨주는 공간이다.
소원성취탑
뱀딸기
조곡폭포
꾸구리바위
▼ 1관문(영남관)
팔왕폭포 언덕에 교귀정이 있고 주막과 원터 등이있다.
원터는 그 옛날 험준했던 새재에서 휴식을 취하며 말과 사람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1관문 주변은 주차장을 비롯해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으며
박물관과 공연장, 촬영세트장, 생태숲, 눈설매장 등의 명소가 있다.
팔왕폭포
노루발풀꽃
교귀정
새재주막
조령원터
▼ 약도 (상세보기 약도 click)
※ 트레킹코-스와 시간(총11.77km, 약3시간)
수옥정폭포→고사리마을→조령휴양림→조령관→동화원→조곡관
교귀정→주막→원터→주흘관→관문주차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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