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눈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청미래덩굴 열매'

산내들.. 2013. 1. 9. 08:58

'청미래덩굴'

 

눈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겨울철 빨간열매가 있다.
이 매끈하고 탄력있는 가시덩굴은 옛 시골집 텃밭 울타리로 쓰이기했다.
백합과에 속하는 덩굴 낙엽관목인 청미래덩굴은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윤기가 있는 넓은 타원형의 잎은 길이 3~12㎝, 너비 2~10㎝로 어긋나고
잎맥은 밑부분에서 5~7개가 나오면 다시 그문맥이 된다.
잎자루는 7~20㎜이고 턱잎은 덩굴손이 된다.

 

 

황록색의 꽃은 5월 무렵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붉은색의 둥근 열매는 9~10월경 지름이 1㎝ 정도로 익는다.
한국에는 청미래덩굴속에 4종이 있는데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 선밀나물, 밀나물은 초본성이다.
관상용으로 적합하며, 줄기는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