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노란 꿀샘의 꽃잎이 매력이야 '너도바람꽃'

산내들.. 2015. 3. 1. 23:49

'너도바람꽃'

 

 

 


해마다 겨울 끝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꽃을 피우는 바람꽃이다.
수도권에서는 천마산의 너도바람꽃과 수리산의 변산바람꽃이 그러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시기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많은 야생화 매니아들을 불러 모으고 있디. 

 

 

 

 

 

 

 

 

2월 말에 개화하는 천마산의 너도바람꽃과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3월 중순경에 꽃을 피우게 될 뾰루봉의 들바람꽃이며 예봉산의 홀아비바람꽃 등은
그곳에만 자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리적 조건과 기후 등,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게 한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라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

이른 봄에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공 모양이고 수염뿌리가 많이 있다.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줄기 끝에 있는 총포잎은 대가 없고 갈라진 조각은 고르지 못한 줄 모양이다.

 

 

 

 


 

 

 

3월에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열매는 골돌과로 6월에 성숙하며 2~3개로 반달 모양이다.
종자는 갈색이고 둥글며 밋밋한 편이다. 

 

 

 

 

 

 

 

 

 

 

 

 

3월의 첫날,

삼일절과 일요일이 겹친 공휴일에

천마산 계곡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귀요미 너도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