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화신 '영춘화'
늦 추위가 머무는 한강변에도 스멀스멀 봄 기운이 풍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서로 앞다투며 피어나는 인가주변의 대표적인 나무꽃.
바로 풍년화와 영춘화인데 매년 2월 부터 꽃을 피우며 봄의 화신으로 불린다.
개나리꽃을 쏙 빼닮은 영춘화는 늘어져 자라며 잔가지는 녹색을 띤다.
영춘화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2개이다.
'야생화·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아리빛 네 모습에 반했어 '노랑앉은부채' (0) | 2015.03.13 |
---|---|
봄볕에 살포시 낙엽을 비집고 나온 '구봉도 노루귀' (0) | 2015.03.09 |
노란 꿀샘의 꽃잎이 매력이야 '너도바람꽃' (0) | 2015.03.01 |
겨울과 봄 사이의 야생화 '변산바람꽃' (0) | 2015.02.28 |
숲이 전해주는 따뜻한 봄소식 '노란색 풍년화' (0) | 201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