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가을 하늘빛 담은 '용담'

산내들.. 2012. 10. 4. 18:25

'용담'


용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그늘지고 조금 축축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기름진 곳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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