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가냘픈 몸맵시 매혹적인 잎맥 '영흥도 산자고 (까치무릇)'

산내들.. 2015. 3. 18. 09:54

'영흥도 산자고'

 

 

 

 

해마다 서해 작은 섬의 낮은 산기슭에 봄햇살이 비칠때면 
소사나무숲의 낙엽더미를 비집고 산자고가 살며시 모습을 드러낸다. 

 

 

 

 

 

 

 


영흥도 산자고는 육지보다 일찍 피어나기 때문에 뭍사람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해발 127m의 낮은 산이지만 복수초와 노루귀 등의 예쁜 봄야생화를 품고 있다.  

 

 

 

 

 

 

 

 

산자고는 높이 약 30cm인데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역의 비교적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원형으로 길이 3∼4cm이며 비늘조각은 안쪽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리며 잎은 2장이 밑동에서 나온다.
줄 모양이며 길이 20∼25cm, 나비 5∼10m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이 없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에 1∼3송이가 달리는데, 넓은 종 모양이며 위를 향하여 벌어진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2.4cm로서 흰색 바탕에 자줏빛 맥이 있다.
수술은 6개인데 3개는 길고 3개는 짧다. 씨방은 녹색이고 세모난 타원 모양이며 1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세모나고 둥글며 끝에 길이 6mm 정도의 암술대가 달린다.

 

 

 

 

 

 

 

 

 

 

 

 

바스락대는 낙엽소리의 영흥도 국사봉, 올망졸망한 해안이 아름답게 닥아오고,

특히 산정에 우거진 소사나무숲의 회색빛 근육질은 특별한 인상으로 남는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