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난 항상 물맑은 계곡이 좋아요 '애기송이풀'

산내들.. 2015. 4. 22. 10:12

'애기송이풀'

 

 

 


해마다 봄이 완연해질 무렵이면 애기송이풀이 꽃을 피운다.
물맑은 심산유곡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항상 수려한 계곡 이미지를 주는 예쁜꽃이다.
특정지역에서만 자생하고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애기송이풀은 땅에서 부터 잎이나고 꽃이 핀다.
키가 작다는 의미에서 애기란 이름이 붙여졌지만

사실은 크다란 잎(30cm)과 꽃(4cm)을 지니고 있다.
꽃의 모양이 학을 닮아 홍학이란 애칭도 갖고 있다.

 

 

 

 

 

 


 

애기송이풀은 다년초로 줄기가 없고 전주에 잔털이 다소 있다.
잎은 뿌리 끝에서 총생하고 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다시 중렬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0~15㎝이고 전체 길이는 25~30㎝이다.

 

 

 

 

 

 

 

 

 

 

 

 

 

 

 


꽃은 4~6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에는 잔털이 나 있으며 원줄기는 짧다. 
뿌리 끝에서 산상으로 몇 개의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은 길이 6㎝ 내외이다.
꽃받침은 종형으로 겉에 5맥과 더불어 잔털이 있고 끝이 5열하며 열편은 도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화관은 통상 순형으로 통부는 가늘고 길며 상순은 활처럼 앞으로 굽고 끝이 약간 파진 듯하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모두 끝이 둥글며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산생한다.

수술은 2강웅예이고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한국의 특산종으로 중부 지방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