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구리 유채꽃축제 여름 길목에서 봄빛을 만난다. ‘유채꽃은 한강, 축제는 시가지!’를 슬로건으로 제19회 구리유채꽃축제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한강둔치, 시내 공연 등 총 23만여명이 구리유채꽃축제를 다녀갔다고 추산했다. 구리유채꽃축제는 한강시민공원에..

직탕폭포 수달래 (2019.05.03) 수달래 피는 계절이면 전국의 계곡이 가장 싱그럽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북녁땅이 보이는 휴전선 부근에도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진다. 대마리 민통선 마을, 백마고지, 노동당사 주변의 철원평야가 모내기철을 맞아 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폭포 윗쪽에 ..

도대리 용소 수달래 (2019.05.02) 가평군 북면에는 2개의 용소폭포가 있다. 하나는 적목리에 있는 가평 8경중에 하나인 폭포이고, 다른 하나는 도대리 관청마을 근처에 있는 용소폭포이다. 도대리 관청마을 용소폭포는 작고 아담한 폭포지만, 여름철 바위 언덕에서 뛰어 내릴 수 있는 멋진 다..

임산폭포 (선녀폭포)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논남기마을에서 명지산으로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 폭포다. 논남기마을의 강영천효자문에서 임산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귀목고개에 이르고, 여기서 명지산 방향인 왼쪽으로 가면 초입에 있다. 이 지역은 경기도에서 자연생태계보전지역..

남산 벚꽃 도심에 핀 그 흔한 벚꽃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고 봄날은 간다. 도심의 벚꽃이 떨어져 아쉬울때 남산에 오르면 다행히 화사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남산은 지대가 높고 숲이 우거져 도시의 열섬현상도 적어서 며칠 늦게 꽃이 핀다. 올해의 마지막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

창경궁의 봄 봄의 창경궁은 숲과 연못, 넓은 뜰이 있어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개나리 진달래, 매화향기 가득한 뜰을 거닐며 봄볕이 완연한 고궁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장경궁에는 홍화문, 옥천교, 명전전(국보 제226호). 문정전, 함인정, 경춘전, 환경전, 춘당지, 팔각칠층석탑(..

이천 산수유마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는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중종 시절, 조광조를 따르던 엄용순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를 피해 이곳으로 낙향했다. 그와 뜻을 같이 한 다섯 명의 선비와 함께 이곳에 육괴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주위에 느..

창덕궁 홍매화 미세먼지가 잠시 사라진 4월 2일, 서울 도심의 대기가 더 없이 맑다. 파란하늘에 구름 몇점 한가로이 떠있는 고즈넉한 창덕궁에 홍매화가 활짝 폈다. 올해는 목련과 홍매화,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경쟁이라도 하듯이 동시에 만개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봄을 맞아 고..

응봉산 개나리 매일같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에 해맑은 하늘이 그리운 요즘날씨다. 하지만 봄꽃은 올해도 어김없이 예쁜꽃을 피우며 마음과 눈길을 휴혹한다. 응봉산은 서을 성동구 한강 변에 위치한 높이 해발 81m의 산으로, 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응봉산..

동강 강원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때묻지 않은 동강 오지는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영월, 평창, 정선 동강에는 열두 곳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데, 바로 여울과 소, 절벽, 섶다리, 마을 풍경이 그 것들이다. 동강 12경 중에서 평창과 정선에 위치한 4~9경까지, 이어지는 사행천의 물굽이가 가장 심한 곳이다. 동강 영상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