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만첩홍매

창덕궁 홍매화

미세먼지가 잠시 사라진 4월 2일, 서울 도심의 대기가 더 없이 맑다. 
파란하늘에 구름 몇점 한가로이 떠있는 고즈넉한 창덕궁에 홍매화가 활짝 폈다.
올해는 목련과 홍매화,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경쟁이라도 하듯이 동시에 만개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봄을 맞아 고운 한복차림에 고궁 나들이 나선 모습이 꽃처럼 곱다.
 

봄을 맞은 창덕궁에서는 이름난 '홍매화'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연이어 피어난다.
관람지 부근에서 가장 먼저 피는 생강꽃을 시작으로 낙선재 화계 일원에서는 탐스러운 매화와 능수벚나무꽃이, 
대조전 화계 일원에서는 앵두꽃, 회정당 쪽의 산철쭉, 그리고 낙선재의 모란 등, 늦게까지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