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골(소계동/정리/鼎里)의 백화대 '나는 소계동(솥골)의 백화대랍니다' 봄이 오면 메마른 앙상한 나뭇가지도 새 순이 돋습니다. 파란가지에 물이 오르면 버들강아지 하얀 솜을 틀고 얼음 녹은 물속에는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입을 뗍니다. 성주때기서 뻐국이 울때면 세모산에 진달래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한겨울 얼어.. 소소한 일상 2007.11.28
저무는 이 가을날에... '저무는 이 가을날에' 추수의 계절엔 고향은 곱게 물든 단풍으로 온 산이 불타고 있지만 그 곳의 늙으신 부모 형제는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잠자리 나는 넓은 마당에도 볕드는 조붓한 마루에도 주말에 찾아와 일손 돕고 떠나는 가족들의 차속에도 가을 정 만큼이나 오곡 백과의 풍성.. 소소한 일상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