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석룡산 가을꽃' 석룡산(높이 1,155m)은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는 화악산(1,468m), 국망봉(1,168m) 등이 솟아 있다. 산 자락의 조무락골은 6㎞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지며 새들은 보이지 않는데 재잘(조무락)거리는 소리만 들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까실쑥부쟁이, 꽃향..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을 한 복호동폭포가 장관이다. 조무락골 복호동폭포는 높이 20ｍ로 그다지 크진 않지만 원시림에 둘러싸여 한여름에도 오싹함을 느낄 정도로 한기가 몰아친다.

'금강초롱'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강원도, 경기도 북부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진귀한 꽃이며 세계에 1속, 1종, 1변종이 있을 뿐이다. 높이는 20~40cm이고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며 여름에 초롱 모양의 자주색 꽃이 가지마다 몇 송이씩 핀다.

'석이버섯' 깊은 산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엽상지의(葉狀地衣)이다. 지의체는 지름 3∼10cm(간혹 30 cm)의 넓은 단엽상으로 거의 원형이고 혁질(革質)인데 건조시에는 위쪽으로 말린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갈색으로 광택이 없고 밋밋하며 때로는 반점 모양으로 탈락하는 노출된 백색의 수층이 국부적..

화악산 오림골은 수량이 풍부한 깊은 계곡이다. 여름철 한낮에도 어둠이 짙은 계곡에 들면 한기를 느낀다.

화악산(중봉)에서의 360도 조망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3m)에서의 조망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국망봉, 석룡산, 응봉, 촉대봉, 연인산, 명지산 등 1,000m가 넘는 주위의 산들과 크고 작은 산들이 겹겹이 드리워져 때로는 하늘의 구름인양 착각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