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이 가을날에... '저무는 이 가을날에' 추수의 계절엔 고향은 곱게 물든 단풍으로 온 산이 불타고 있지만 그 곳의 늙으신 부모 형제는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잠자리 나는 넓은 마당에도 볕드는 조붓한 마루에도 주말에 찾아와 일손 돕고 떠나는 가족들의 차속에도 가을 정 만큼이나 오곡 백과의 풍성.. 소소한 일상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