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강꽃'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복주머니란이라고도 한다.
산허리에서 자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있으며 높이 20∼40cm이다.
밑부분은 3∼4개의 초상엽으로 싸이고
윗부분에는 2개의 큰 잎이 마주난 것처럼 밑줄기를 싸고 있다.
잎의 지름은 10∼22cm로 방사상의 맥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
4∼5월에 연한 녹색이 도는 붉은 꽃이 줄기 끝에 밑을 보고 피며,
꽃자루는 15cm 정도로 털이 많고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이고, 옆꽃받침잎은 붙었으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위꽃받침잎과 비슷하고 입술꽃잎은 주머니 같으며
흰 바탕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의 맥이 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 광릉요강꽃 복원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몇개체씩 증가하고 있어 '복원 결실 거두고 있다' 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경기 포천 광릉지역과 강원도·충북 등지에서 자생지가 확인됐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매년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철저히 보호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