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화야산 (뾰루봉·고동산) 종주

산내들.. 2009. 4. 21. 08:19

'뾰루봉·화야산·고동산'

 

▼  산행 들머리
뾰루봉 코스는 신청평대교에서 설악 방면 회곡리 뾰루봉식당 옆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길로 곧장 올라서면 발전소 부근에서 시작되는 능선길과 만나게 되는데
철탑부터 2~300m 구간은 암벽구간으로 로프 등이 설치 되어 있으며
능선 곳곳에는 암릉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암릉을 즐길 수 가 있지만
악천후시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 뾰루봉(709.7m)

뾰루봉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양평 용문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2km 거리에 솟아 있는 폭산(922m)이 모산으로
정상에서는 강건너 희미하게 천마지맥인 주금산, 철마산, 천마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축령산과 서리산이, 북쪽으로는 호명산이 우뚝 솟아 있다.
뾰루봉은 회곡리 뽀루식당과 양지말에서 동릉을 타고 오르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 화야산 오름길

뾰루봉에서 내려서면 삼회1리 큰골과 회곡리 안골로 이어지는 절고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 부터 화야산 오름길이 다시 시작 된다.
가다보면 능선길 옆의 작은 분지에 원추리 군락지가 있고 금붓꽃 자생지도 있다.
화야산은 용문산 동쪽에서 서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이 곡달산을 일으키고
배치고개를 넘어 다시 솟은 산이다.

 

 

 

 

▼ 화야산(755m)

화야산에서 능선은 두 방향으로 갈라진다.
남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고동산(600m)을,
북쪽으로 틀은 능선은 끝머리에 이르러 뾰루봉을 들어올린다.
육산인 화야산은 바위가 거의 없으며 대신 울창한 수림을 볼 수 있다.
특히 솔고개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주봉에서 북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활엽수인 신갈나무를 볼 수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북한강의 물줄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남서쪽으로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동쪽으로는 곡달산과 그 아래로 골프장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산행시간은 어느 코스를 택하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 고동산(600m)

고동산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서쪽으로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보이는 북한강의 조망이 매우 좋은 산이다.
화야산 남서쪽 능선으로 내려서서 고동산을 가려면 몇개의 봉우리를 넘게 된다.
중간에는 사기막골이나 반대편 수입리로 내려가는 2곳의 재가 있고
얼레지며 노루귀 등 야생화 군락지가 있다.
고동산은 양수리에서 청평을 잇는 북한강변 도로가 개통되며서 많이 알려졌으며
이제는 주말 산행코스로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산이 되었다.
일반적인 산행은 수입리에서 가평군 삼회리로 넘어가는 수입고개서부터 오르던가
고동산 남쪽 정지터에서 오를 수 있다.

 

 

 

▼ 고동산에서의 남서쪽 조망
정상에 서면 천마산과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예봉산, 검단산을 비롯해
동촉으로는 유명산, 용문산, 소구니산 등이 조망된다.

 

 

 

▼ 산행 날머리

하산은 고동산 정상에서 가평군 삼회리쪽 사기막골로 곧 바로 내려서게 되는데
경사가 심한 능선 비탈길이 1km 정도 이어지다가 다시 완만한 야산길로 접어든다.
하산 종반 지점에는 노송과 팬션 등이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5km 약7시간30분)
뾰루봉식당→안부→철탑→뽀루봉→672봉→절고개→672봉→화야산
사기막갈림길→수입고개→고동산→노송→삼회2리(사기막)→고동산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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