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 대학산 한계령풀

대학산 한계령풀

멸종위기 식물인 한계령풀은 백두대간 해발 1천ｍ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400~450ｍ 지대인 강원도 홍천군 동면 대학산 일대에서
크고 작은 군락지를 이룬곳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발견(2008년) 십년이 지난 근래들어 탐방객이 급격히 늘면서

최대 군락지에는 식물 보호 펜스를 치고 관리하고 있다. 

한계령풀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모단초 또는 메감자라고도 한다.
깊은 산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고 뿌리는 땅속 깊이 곧게 들어가며 높이 30∼40cm이고 털이 없다.
턱잎은 잎처럼 생기고 반원형 또는 원형이며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4~5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3cm 정도로 자라지만 위로 갈수록 점차 짧아진다.
포는 잎같이 생기고 길이와 나비가 1cm 정도이며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7월에 익는다.
설악산 오색계곡의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므로 한계령풀이라고 한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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