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야생화
섬에 피는 꽃은 같은 꽃이라도 더 보고 싶다.
육지의 꽃에 비해 가까이 할 수 없는 곳의 꽃이기에
잔잔한 그리움까지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객선과 갈매기는 함께 향해한다.
언제부터인가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한눈 팔 여유없이 먹잇감을 응시하며 출항에서 입항때까지 늘 뱃길을 따른다.
가는잎그늘사초
노루귀
복수초
대극
들현호색
족도리풀
깽깽이풀
이른 봄이면 앙상한 숲, 낙엽더미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자줏빛 꽃이 있다.
한때 전국의 자생지가 수풀이 우거지거나 난개발,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해당 기관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수목원이나 공원 등지에 많이 식재되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깽깽이풀은 주로 산중턱 아래의 골짜기에서 자란다.
뿌리가 노란색이어서 황련·조선황련이라고도 부르는데,
4∼5월에 밑동에서 잎보다 먼저 1∼2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자줏빛을 띤 붉은 꽃이 1송이씩 핀다.
산자고
가녀린 줄기를 지니고 있어 쓰러질듯 꽃을 피우는 산자고다.
산자고는 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cm 정도이며 잎은 선 모양이다.
3~4월에 자주색 줄이 있는 흰색의 꽃이 꽃줄기 끝에 달리고 열매는 삭과로 세모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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