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바람꽃
춘분절기를 맞은 봄, 북한강변도 바람꽃을 시작으로 봄이 무르익고 있다.
수 많은 바람꽃중에서 들바람이 살고있는 청평에는 올 해도 어김없이 붉은빛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일찍 핀 들바람꽃이 며칠전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기도 했지만 올해는 개체수가 비교적 많은편이다.
들바람꽃은 습기를 좋아해서 주로 물안개 피는 강주변이나 이끼낀 습지등지에 서식한다.
붉은빛을 띠고 있는 뒷태가 매력 포인트인데 꽃이 성숙하면 퇴색되어 볼 수 없다.
들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5cm 정도로,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끝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3~5월에 피는 꽃은 꽃잎이 없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에는 비단털이 빽빽이 자란다.
총포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꽃대는 총포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고 흰색 비단털이 있다.
꽃받침조각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한반도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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