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항아리 속의 앉은부채 꽃

산내들.. 2012. 3. 16. 17:48

'앉은부채'

 

달걀모양의 불염포에 쌓인  둥근 꽃이

어떤때는 멧토끼의 먹잇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앉은부채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물가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땅 속 깊이 뿌리줄기가 자라지만 땅 위로는 줄기가 거의 자라지 않고 잎과 꽃만 핀다.
잎은 길이와 너비가 30~40㎝로 비슷하며, 잎 기부가 움푹 패여 심장 형태로 생겼다.

 

 

꽃은 양성화로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불염포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둥근 달걀 모양에 항아리 같은 불염포는 한쪽으로 열리며 갈색을 띤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꽃잎은 4장이지만 꽃들이 빽빽하게 피어 마치 거북의 등처럼 보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를 가진다.
열매는 여름철에 작은 옥수수 알갱이처럼 둥글게 모여 익는다.
뿌리줄기와 어린싹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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