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자줏빛 개감수

산내들.. 2012. 3. 16. 17:36

'개감수'


개감수는 이른 봄 너도바람꽃이 필무렵에 자주빛 싹을 내민다.
쌍떡잎식물강 대극과과에 속하며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음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60㎝이고, 긴 타원형 잎의 앞부분은 녹색이지만 뒤쪽은 홍자색을 띠고 있다.

 

 

꽃은 녹황색이고 한줄기에 1개의 암꽃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꽃이다.
목본류에서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초본류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것은 보기 드문 것 중의 하나이다.
잎을 자르면 흰색유액이 나오며, 이 식물은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은 하지 않는다.
다른 식물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꽃이 잎색과 거의 유사한 색을 가졌으며,
꽃 모양 또한 별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식물 중의 하나이다.
큰 군락을 이룬 곳은 없지만 많이 뭉쳐서 자라는 것은 쉽게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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