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키 작은 미역취

산내들.. 2011. 10. 26. 16:35

'미역취'


제주는 바람이 많아 대부분의 식물들이 웃자라지 못하고 키가 작다.

미역취는 쌍떡잎식물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키는 50㎝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꽃이 필 때쯤 말라 없어진다.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난형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없어진다.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이 7~8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두상꽃차례는 1송이의 꽃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꽃차례들이 다시 이삭꽃차례처럼 모여 있다.
열매는 수과로 익으며 갓털이 달려 있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 식물 전체를 말려 건위제·강장제·이뇨제로 쓴다.
미역취와 비슷한 식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 울릉미역취와 미국미역취가 있다.
울릉미역취는 두상꽃차례가 빽빽하게 모여 있으며, 미국미역취는 키가 1m가 넘고 줄기에서 꽃이 달리는 가지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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