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소가 두려워하는 바늘엉겅퀴

산내들.. 2011. 10. 26. 16:31

'바늘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가 30∼40cm이며 윗부분이 2∼3개로 갈라지고 잎과 가지가 많이 달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cm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줄과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진다.
줄기 밑 부분의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밑 부분이 좁고 규칙적인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보통 3개이며 가장자리에 딱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각각 1개의 두상화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잎 모양의 포에 싸여 있고, 포 조각은 7줄로 배열하는데, 바깥쪽 포 조각은 바늘 모양이고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화관은 자주색이고 길이가 18∼19mm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윗부분은 노란 색, 다른 부분은 자주색이다.
관모는 길이가 13∼16mm이고 갈색이다.
제주도에서는 소들이 이것에 가까이 갔다가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고 소왕이라고 부른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보길도에서 자란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바늘엉겅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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