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청령포 (두견새우는 청령포)

산내들.. 2010. 11. 3. 08:56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으며

1971년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2008년 명승 제50호로 변경 지정 되었다.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부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가 있고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 앉아 시름을 달랬다는 관음송(천연기념물 349)이 남아 있다.

 

 

 

 

 

 

 

 

 

 

 

 

 

 

 

 

 

 

 

 

 

 

 

 

 

 

 

 

 

 

 


청령포가 보이는 강가에 왕방현의 시조비가 있다.
단종이 노산군으로 격하되어 영월로 귀양갈 때 호송하였던 금부도사 왕방연이 당시의 심경을 읊은 시조이다.
나이 16세인 어린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숨졌다.

 

 

 

 

 

 

 

 

 

 

 

 

 

 

 

 

 

 

 

 

 

 

 

 

 

※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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