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낙엽이 떨어지고 앙상한 겨울이 왔다.
주로 여름부터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직박구리는 이제 열매를 먹고 겨울을 난다.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조류인 직박구리는 몸길이 약 27.5cm이며
머리와 등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날개는 회갈색이다.
눈 뒤로 밤색의 반점이 있고 배에서 꼬리쪽으로 갈수록 흰색 반점이 많아진다.
'삐-잇,삐-잇'하고 매우 시끄럽게 울며, 가끔은 지저귀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