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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문화를 꽃피우다 '함양 화림동 계곡'

산내들.. 2015. 6. 1. 11:08

정자의 계곡 '함양 화림동'

 

 

 

 

화림동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안의면 월림리 일대에 걸쳐있는 계곡이다.
덕유산·월봉산·거망산·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발원한 계류는
금천을 이루어 곡류하면서 화림동 계곡의 기암괴석을 갖춘 절경을 빚어 놓았다.
화림계곡이 빚어낸 승경에 정자문화를 꽃피우던 여덟 정자 중에서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의 네 곳밖에 남지 않았다.

 

 

 

 

 

 

 

 

농월정


가장 큰 규모의 농월정이 최근의 화재로 자취만 남아 아쉬웠지만 올해 새롭게 복원되고 있다. 
농월정은 선조 때 예조참판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지족당 박명부가 머문 곳이다.
농월정 앞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이 반석을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크기나 생김생김이 천하일품이다.
바위의 면적이 정자를 중심으로 해서 1,000여 평 남짓이나 된다.

 

 

 

 

 

 

 

 

 

 

 

 

 

 

 


동호정


남아 있는 정자중에 가장 큰 동호정은 소나무에 둘러싸인 2층 누각이다. 
굵은 나무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듯한 기둥이 자연미를 더해주고 
커다란 통나무의 한 면을 각을 파 자연스럽게 만든 계단의 모습이 특이하다.
동호정은 선조 때의 성리학자였던 동호 장만리의 공을 추모하여 1890년경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다.

 

 

 

 

 

 

 

 

 

 

 

 

 

 

 

 

 

 

 

 

 

 

 

 

 

 

 

 

 

 

 

 

 

 

 

 

 

 

 

 

 

 

 

 

 

 

 

 

군자정


거연정에서부터 200m 아래 물가 너럭바위 위에 사뿐히 올라앉은 소박한 모습의 조촐한 정면 누각이다.
일찍이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 정여창이 찾아와 시를 읊었던 곳이라 하여 ‘군자정’이라 이름하였으며
조선 성종 때의 성리학자인 일두 정여창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세 사람들이 세운 것이다.

 

 

 

 

 

 

 

 

 

 

 

 

 

 

 

 

거연정


1613년에 중추부사를 지낸 화림제 전시숙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다.
계곡과 바위가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경관의 거연정은 화림동계곡 정자의 백미다.
구름다리를 건너 정자의 2층 누각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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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