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황혼이 질무렵 서산 간월암

산내들.. 2015. 6. 8. 11:31

서산 간월암

 

 

 

 

간월도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은 천수만의 조망이 뛰어나며 붉게 물든 낙조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암자이다.
전언에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을 간월도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1530년(중종 25) 찬술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간월도만 언급되어 있고
간월암은 언급되어 있지 않아 조선 후기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 말엽에 폐사되었는데 1914년 승려 만공이 다시 창건하였다.

 

 

 

 

 

 

 

 

 

 

 

 

 

 

 

 

간월암 북동쪽으로 간월호가 있으며 남쪽은 천수만과 연결된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육지도 되고 섬도 되는 주변 경관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관음전에는 용이 되어 의상대사와 부석사를 지켰다는 선묘와 흡사한 형태의 불화가 모셔져 있는데
바다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무사귀환의 염원이 담겨진 그림이다.
간월암에는 관음전과 요사채, 산신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7년 9월 20일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은
나무와 종이로 틀을 제작한 뒤 금칠을 입힌 불상으로 관음전에 안치되어 있다.
양식적으로 볼 때 1600년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