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양지꽃 (솜양지꽃·돌양지꽃)

산내들.. 2012. 7. 18. 11:27

양지꽃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이른 봄 부터 여름까지  황금빛 고운꽃을 피운다.

작은 키에 가는 줄기의 양지꽃은 메마르고 척박한 땅이나 돌틈도 아랑곳 없이 강한 생명력을 보인다.

 

'솜양지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번백초·뽕구지·계퇴근이라고도 한다.
바닷가와 양지에서 자라며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란다.
잎의 표면을 제외한 전체에 솜 같은 털이 빽빽이 나서 하얗게 보이고
뿌리는 몇 개로 갈라져서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여러 개가 나오고 깃꼴겹잎이며 3∼4쌍의 작은잎으로 된다.
잎자루가 길며 턱잎은 잎자루 밑부분에 붙어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되고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은 흰 털로 덮여 있다.

 

 

꽃은 4∼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으로 겉에 털이 있고 부꽃받침잎은 줄 모양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으며 갈색이다.
봄에 뿌리를 먹으며 밤 같은 맛이 있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동부 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한다.

 

 

 

 

 

 

'돌양지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돌틈에서 자란다.
전체에 누운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줄기잎은 3출 또는 깃꼴이며 1∼2쌍이고 밑쪽의 잎은 작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도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모양이며 수술은 많다.
과실은 수과로 전체에 털이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정원의 돌틈에 심어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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