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애기괭이눈

산내들.. 2011. 2. 28. 09:42

'애기괭이눈'

 

2월말의 깊은 산과 계곡은 얼음과 눈으로 덮혀있어 아직 겨울티를 벗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칩을 며칠 앞두고 애기괭이눈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덩굴괭이눈 또는 만금요라고도 하며
산지의 습한 바위틈에서 자라고 봄에는 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는다.
줄기는 높이가 5∼15cm이고 긴 털이 있으며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줄기가 나와 옆으로 벋고,
기는줄기가 땅에 닿는 곳에서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돋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부채꼴이며 가장자리에 5∼7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벌어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얕게 갈라지며 노란 색이다.
한국의 울릉도와 중부·북부 지방의 산에서 자라며 일본·사할린·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괴불주머니   (0) 2011.03.03
너도바람꽃 (중부지방)  (0) 2011.02.28
천마산의 봄 맞이  (0) 2011.02.28
풍년화   (0) 2011.02.27
냉이꽃   (0)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