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안면도 - 봄 야생화

산내들.. 2016. 5. 16. 08:38

안면도 오월 야생화





안면도는 우리 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이다. 
태안반도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은 남면반도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승언리에는 안면도의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138)이 있다. 
단일 소나무숲으로는 세계 최대인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있으며 
주변의 해변이나 야산등지에는 난초류를 비롯,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고
출사지로는 일몰의 명소 꽃지해변과 운여해변, 드르니항이 있다.









금난초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40~70cm이다.
잎은 6∼8개로 어긋나고 긴 타원상 바소꼴로 길이 8∼15cm, 폭 2∼4.5cm 줄기를 싸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로 3∼12송이가 달린다.









꽃 밑에 막질이 있으며 삼각형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거나 거의 비슷하고 꽃받침은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4∼17mm이다.
입술 모양의 꽃잎은 화피조각에 싸여 있고 밑부분이 부풀며 3개로 갈라진다.
옆갈래조각은 삼각형으로 꽃술대와 합착하는데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한국(제주도·전라남도·경남남도)·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새우난초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5cm이며 양끝이 좁고 주름이 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염주 모양이며 마디가 많고 잔뿌리가 돋는다.
잎은 두해살이로 첫해에는 2∼3개가 뿌리에서 나와 곧게 자라지만 다음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5cm이며 양끝이 좁고 주름이 있다.









꽃줄기는 짧은 털이 있으며 높이가 30∼50cm이고 비늘 같은 잎이 1∼2개 있다.
포는 길이 5∼10cm의 바소꼴이고 마른 막질이다.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0mm이다.





























떡잎골무꽃


줄기 상부의 잎이 하부의 잎보다 크게 자라며 잎이 두껍다.
골무꽃에 비해 잎이 삼각상이고 질이 두꺼우며 잎맥의 함몰이 뚜렷하다. 









흰색에 가깝게 피는 것도 있으며 화관은 긴 원통형이고 밑부분에서 꼬부라져 곧추선다.
끝은 잎술모양이며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넓고 가운데에 자주색의 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그 중 2개가 길다.













각시쪽도리풀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보통 2개씩 나오고 긴 자루가 있으며 심장 모양으로 나비 5∼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끝이 3개로 갈라져서 다소 뒤로 젖혀지며 수술은 12, 암술대 6개이다.
열매는 8∼9월에 결실하며 장과이고 끝에 꽃받침조각이 달려 있다.









옥녀꽃대


거제도 옥녀봉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옥녀꽃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산지의 숲속에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높이 약 30cm 내외이다.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깻잎처럼 생겼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대에 가는 흰색의 가는 줄기가 솔처럼 달린다.
홀아비꽃대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의 모양이 조금 작고 덜 촘촘하게 달린다.
열매는 6월 경에 성숙한다.









풀솜대


솜대·솜죽대·녹약이라고도 한며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육질이고 옆으로 자라며 끝에서 원줄기가 나와 비스듬히 자라며 위로 올라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잎은 어긋나고 5∼7개가 두 줄로 배열하고 긴 타원형으로 세로맥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길이 6∼15cm, 나비 3∼5cm로 잎자루가 짧다.









꽃은 5∼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5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반디지치


긴 타원형에 끝이 날카롭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생겼다.
높이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가지가 길게 벋어서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거센 털이 있어 거칠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긴 타원형에 끝이 날카롭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생겼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씩 갈라진다.
수술도 5개이고, 화관은 겉에 누운 털이 있고 안쪽에 5줄의 털이 있다.
열매는 분과로서 8월에 익으며 흰색이고 겉이 밋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