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심심산골의 '솔체꽃'

산내들.. 2013. 10. 11. 08:42

'솔체꽃'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풀로 심산지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 서서 높이 50∼90cm까지 자라고 가지는 마주나기로 갈라지며 퍼진 털과 꼬부라진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바소꼴로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며 꽃이 필 때 사라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깊게 패어진 큰 톱니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깃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8~10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바깥 총포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꽃이 필 때는 길이 5mm 정도이다.
가장자리의 꽃은 5개로 갈라지는데, 바깥갈래조각이 가장 크고, 중앙에 달린 꽃은 통상화이며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줄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잎에 털이 없는 것을 민둥체꽃, 잎이 깃처럼 갈라진 것을 체꽃,
꽃이 필 때까지 뿌리에서 나온 잎이 남아 있고 꽃받침의 자침이 다소 긴 것을 구름체꽃이라 한다.